매화·산수유·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뿌리 내리고 있는 박물관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숲·문화·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박물관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 <사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박물관 정원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숲 이야기’는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숲의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체험·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협)산림문화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90분씩 20명 2팀(총 40명) 내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별 맞춤형 숲 해설과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체험 프로그램, 전시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의 묘(卯)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선사시대, 도토리의 꿈 등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 선착순 접수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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