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캠페인(사진 上)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공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사진 下)를 개최했다.<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3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제26회 연꽃축제일을 맞아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위원 50명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더불어 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시 가까운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의 경우 베트남 4개 노선(나트랑·다낭·달랏·호치민), 중국 장가계, 일본 기타큐슈,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보라카이 등 5개국 8개 노선이 운항 중이거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선의 경우 제주 주 7회, 김포노선은 주 3회 운항하며 올 상반기에만 10만 이용객을 나타내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군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항공 정비(MRO :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 항공 물류 등 고정적인 항공화물 운송량 확보를 위해 무안 항공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회에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조기 정상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안배 슬롯 배분 등을 건의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정기선 유치 및 재정 지원 논의를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6개 국적 항공사를 방문해 올해 운항 계획을 청취하고 무안국제공항 정기 국제·국내선 취항을 요청했으며 공항 조기 정상화와 국제선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운항 항공운송사업자 재정지원금을 2019년부터 5억9천만원을 지원하고 올해에는 대폭 확대해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항 KTX역 및 호남고속철 2단계 건립공사도 2025년 본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방항공청, 전남도, 무안군, 시공사, 망운면 주민 등 30여명이 참가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공사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무안국제공항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관문으로써 무안군을 대표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공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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