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0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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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교육 전국화’ 새 토대 만들겠다”
15개 시·도교육감, 정부차원 진상보고서 촉구도
교재 공유·체험학습·학생희생자 추모사업 추진

  • 입력날짜 : 2017. 05.18. 19:58
전국 15개 시·도교육감들이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5·18교육 전국화’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석문 제주시교육감은 18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교육 전국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시·도교육감들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와 ‘5·18교육 전국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도교육감들은 먼저 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5·18 인정교과서와 5·18교육 참고용 도서를 전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에 파견하는 ‘오월 민주 강사단’을 전국의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교육청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5·18 관련 현장체험 학습 코스를 개발해 전국의 학생들이 5·18민주정신에 담긴 미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숨진 학생희생자 18명에 대한 학생희생자 추모사업도 진행한다.

여기에다 학생 글쓰기·그림 대회에서 학생 희생자들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4·16 혁명과 제주 4·3사건, 부마항쟁, 5·18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조명하는 보조교재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시·도교육감들은 “5·18민주화운동은 깨어 있는 시민이 이 땅의 민주화를 이루게 한다는 소중한 가치를 우리 모두에게 가르쳐 줬다”면서 “‘5·18교육 전국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5·18교육 전국화’에는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인천과 경북을 제외한 15개 교육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천은 이청연 교육감이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돼 불참했으며, 경북교육청은 동참 의사를 타진했으나 ‘의견 없음’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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