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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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장시간 운전 선글라스 착용 필수
● 명절 안과 질환
2시간 운전 10분 휴식 눈 피로 부담 줄여야
부모님 숨겨둔 노인성 안과 질환도 체크를
일교차 큰 가을 성묘·나들이 결막염 주의

  • 입력날짜 : 2017. 09.27. 19:13
가을은 일교차가 커 알레기르성 결막염 및 유행성 결막염 등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아이안과 서정성 원장이 결막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보름달에 소원을 빌고 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나와 가족의 눈 건강부터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기간에 우려될 수 있는 안과질환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도움말 서정성 원장 아이안과
◇장기간 운전·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

명절에는 ‘민족 대 이동’이라 일컫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게 된다.

귀성길의 장시간 운전은 눈에 피로를 유발하고, 안구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휴식시간이 꼭 필요하고 2시간을 운전하면 10분 정도는 휴게소나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눈에 휴식을 취해준다.

또한 지루한 장시간의 귀향, 귀성길에 스마트폰, 태블릿 PC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흔들리는 차 안에서 오랜 시간 사용시, 평소보다 수정체 조절 작용이 늘어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특히 안구가 성장 중인 유아기에는 안구건조증이나 각결막염 등의 안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며 근시진행 및 안구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명절 귀성 귀향길에 스마트폰, 태플릿PC 등 사용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부모님의 눈 건강 챙기세요

기나긴 연휴,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때다. 나이 탓이라며 그냥 넘어가지 말고 증상을 꼼꼼히 확인해보면 부모님께 필요한 것은 빠른 치료와 예방이다.

특히 노인성 안질환으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이 있는데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카메라 렌즈 기능을 하는 안구수정체에 이물질이 끼어 시야가 흐려지고 뿌옇게 잘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백내장 수술의 활성화로 실명원인에서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나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니 만큼 백내장 증상을 알고 미리 검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갈아 끼우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해결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시신경이 80-90% 시야결손 될 때까지 특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현대의학으로는 손상된 시신경을 다시 살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으로 시신경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 시력장애가 초래되는 증상으로 글자나 물건이 휘어져 보인다.

최근에는 발병하는 나이가 젊어지고 있다고 하니 황반변성 진단을 통해 증상에 대처할 수 있다.

◇성묘·나들이 시 결막염 등 가을 안질환 조심

이번 추석 연휴는 연이어 열흘 동안 이어져 성묘를 가거나 가까운 야외나 교외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커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라 알레기르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보통 공기 중 먼지, 진드기, 동물의 비듬, 곰팡이, 음식물, 풀 등이 알레르기 유발항원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 증상은 눈이나 눈가 주변이 가려우며, 아프고 따끔거린다.

또 눈이 충혈되며, 눈꺼풀이 붓고 눈 주변에 점액성이 강한 젤리 같은 눈곱이 낀다.

이와 같은 증상이 시작되면 반드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 초기에 충혈, 이물감, 통증, 심한 눈곱 및 눈물이 많이 나며, 심한 경우 피눈물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눈도 마찬가지이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 소홀했던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야외 활동에도 주의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리=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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