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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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화향연’ 남도 대표축제 우뚝
16일간 전국서 70여만명 방문 ‘오색국향’에 흠뻑
총 23종 17만여점 전시…볼거리·체험거리 풍성
내년엔 입장료 대신 ‘영암사랑 상품권’ 지급 예정

  • 입력날짜 : 2017. 11.14. 19:53
최근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 열린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하면서 걷고 있다. /영암군 제공
‘2017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2일 ‘전국외국인가요제’를 끝으로 16일 동안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 국화축제는 때맞춰 야간경관 조명이 화려하게 불을 밝히면서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 야간까지 7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 볼거리 제공

영암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氣찬랜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화전시 및 조형물 설치 ▲기존 주전시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별 작품 연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 및 체험행사 확충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볼거리 제공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전시, 공연, 경연, 체험행사와 부대 및 판매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올 축제에 전시된 23종 17만여점의 국화는 축제기간 절정의 아름다움과 국향을 선사했다. 氣찬랜드 입구 대형 조형물은 랜드마크 기능을 했고, 氣찬랜드 풀장 내 직경 6m에 이르는 태극문양과 백조 등 새로 선보인 작품들도 호평을 받았다.

氣찬랜드 입구부터 관람로를 따라 국화 2만5천여점이 배치돼 관람객들이 화려한 오색국향에 흠뻑 취했다.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린 기찬랜드 입구.
◇퓨전 팝페라등 공연 다채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축제기간 내내 4인4색 하모니 퓨전 팝페라공연을 비롯, 옴니버스 시월愛뮤직쇼, 가을빛! Sweet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평일에도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氣찬 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축제와 낭주골 음악회는 군민들에게 축제의 흥을 돋웠다.

지난 11일 열린 전국청소년힙합열전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내걸고 청소년들의 잠재된 창의력과 다재다능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쇼미더머니 시즌6 출연진인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하는 등 대형 힙합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또 지난 12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전국외국인가요제’는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이 많은 영암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17종 체험코너 호응

축제기간 내내 17종의 체험행사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화목국화 테이크아웃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국화화분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키우는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았다. 또 국화꽃을 말려 아트 꽃다발을 만드는 체험행사인 ‘국화 드라이 플라워’ 피부에 그리는 국화 타투체험인 ‘플라워 타투체험’, ‘국화문양 DIY 만들기’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국화차 시음, 국화꽃 압화체험, 국화문양 전통석궁 체험, 톡톡 국화 블럭만들기와 워크볼 안에서 볼풀공위를 굴러다니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터인 ‘국화볼 워터피아 놀이터’,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떡메치기 체험’ 등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됐다.

전동평 염암군수는 “올 월출산 국화축제는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한 단계 진화했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연인 및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전 군수는 “내년에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월출산 국화축제를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입장료를 받는 대신 이를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경제축제’의 본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가야금산조기념관과 조훈현 바둑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국민여가캠핑장 등 문화와 예술, 관광시설이 한 곳에 집적된 월출산 氣찬랜드를 제대로 활용함으로써 ‘명품축제’의 시너지효과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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