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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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황제’ 조훈현 바둑기념관 인기
5개 전시·체험실 갖춰…바둑 애호가들 줄이어

  • 입력날짜 : 2017. 11.14. 19:53
조훈현 바둑기념관내 전시실 내부 모습./영암군 제공
최근 개관한 ‘조훈현 바둑기념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 국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한국 바둑의 세계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0일 조훈현 바둑기념관을 개관 한 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둑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둑 애호가들이 주로 찾고 있다.

바둑기념관은 한국 바둑은 물론 세계바둑계에 쌓아 올린 조 국수의 업적과 이와 관련된 소장품을 전시하고 한국 바둑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실제 연면적 88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바둑기념관에는 조 국수의 성장기와 위업을 담은 5개의 전시실 및 기획전시실,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바둑체험실과 가상 바둑 대국이 가능한 디지털 바둑체험실을 비롯, 수장고와 영상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시실에는 조 국수가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무대를 재패한 제1회 응씨배 세계선수권 바둑대회 우승트로피(1988년)를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한 우승 트로피들과 평소 도자기 애호가로 유명한 조 국수의 휘호인 ‘無心’이 새겨진 도자기를 비롯, 총 700여점의 기증품 중 200여점이 전시됐다. 이외에 수장고에 500여점의 바둑 소장품이 추가 보유돼 있어 향후 기획전을 통해 바둑 애호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암군은 매년 세계적 바둑대회인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를 통한 바둑 저변 확대와 바둑기념관과 연계한 국립 바둑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알파고와 딥젠고 등 바둑 인공지능과 프로 바둑기사간의 대국 이후 세계적으로 높아진 바둑의 인기에 발맞춰 ‘바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영암군에 한국 바둑의 역사와 모든 것을 조명할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의미가 매우 크다”며 “바둑 동호인 여러분께서도 영암군에 많이 방문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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