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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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이전 로드맵 차질 없어야 한다

  • 입력날짜 : 2018. 01.11. 18:01
광주군공항·민간공항 통합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지난해 말 전향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각론 부문에서는 곳곳에 이견이 잠복돼 있어 원활한 추진에 걸림돌이 우려된다.

광주시가 광주전남연구원에 민간공항 이전 방안 연구를 의뢰키로 하면서도 군공항은 한발짝도 논의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주와 전남 민간공항 통합 작업의 경우 광주전남연구원의 용역결과물이 나오면 광주시, 전남도, 이해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반면, 군공항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의견수렴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광주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가 무안, 신안, 해남 등 3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광주시가 지난해 연말 무안에서 비공개로 현장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견수렴 등 제대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주시는 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원하는 반면, 전남도는 광주시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후속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시·도는 오는 2025년 호남고속철 KTX 무안경유 개통 시기에 맞춰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양 공항 간의 성격이 달라 통합 이전작업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양 시·도가 이전시기 등 통합 로드맵에서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 사안은 6·13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 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 시·도 간 이해관계에 따라 통합 이전이 장기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광주공항 이전문제는 광주·전남 양 시·도의 핵심적인 상생과제이다.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다간 중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 오는 2025년 호남고속철 KTX 무안경유 노선 개통 시기에 맞춰 광주 군공항·무안공항 동시 이전이 로드맵대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금부터 광주공항 이전 이후 부지 활용방안과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치밀하게 수립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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