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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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광주 일자리 포럼]전기차·친환경 타운 등 에너지신산업 확산 힘쓰자

  • 입력날짜 : 2018. 01.31. 19:44
(사)더좋은자치연구소는 31일 오후 광주NGO센터 학습관에서 광주지역 일자리의 단기·중기 대응전략과 로드맵 도출을 위한 ‘더좋은 광주 일자리 포럼-제8차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학교수와 현장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토론은 이난경 광주여대 교수의 사회로 이순형 SG주식회사 대표의 주제발표,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박희주 광주에너지기업협의회 회장·김영주 에너지밸리포럼 운영위원장·이정록 전남대 교수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더좋은자치연구소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의 발제문과 주요 토론 요지를 요약한다. /편집자註

◇참석자
●주제발표 : 이순형 SG주식회사 대표(기술사·공학박사)
●사회 : 이난경 광주여대 교수
●토론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박희주 광주에너지기업협의회 회장 ▲김영주 에너지밸리포럼 운영위원장 ▲이정록 전남대 교수

●주제발표 : 이순형 SG주식회사 대표

에너지 新산업이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 해결형 산업’으로써, 시장의 흐름에 맞춰 가용 가능한 신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신속하게 활용해 사업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군을 의미한다.

에너지 新산업 확산 전략으로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통해 공장, 빌딩 등에서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또 사업자가 공장·빌딩 등에 ESS를 설치하고, 전기료 절감과 수익을 창출하는 ESS 통합서비스, 고립된 도서지역에 디젤발전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하는 에너지자립섬, 화력발전의 온배수열을 인근 복합영농단지에 공급해 식물성장 촉진 및 고부가 작물 생산하는 온배수열 활용사업 등이 있다.

이밖에 전기차 소유자는 누구든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유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대여해 주고, 사업자는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 판매 수입으로 수익 창출하는 방법도 있다.

Passive 기술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인 제로에너지 빌딩과 소각장, 매립장 등 기피, 혐오 시설에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에너지 문제도 해결하는 친환경 에너지 타운도 에너지 新산업 확산 전략이다.

문재인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계적 추세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원전과 석탄, 화력발전을 줄여가고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를 늘려가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발전사업자들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비율(RPS)을 높이고 있다. 소규모 신재생 설비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천연가스 발전설비 가동률을 60%까지 유지한다. 친환경 발전연료에 부과되는 세금도 인하한다. 중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세제 개편도 추진한다. ▲석탄 발전용 연료의 세금 인상, 친환경 발전연료 세금 인하 ▲사고에 대한 위험비용을 원자력 전기 원가에 반영 ▲친환경자동차 구입 시 정부 보조 협력금 제도 시행 등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추진중이다. 전력망이 연계되지 않은 국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계통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보급사업과 디젤발전기에 의한 전력공급 비용 절감과 디젤발전기 교체 수요 충당, 신재생에너지와 ESS융합을 통한 경제성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 가파도·마라도·가사도 등 중소규모의 실증적인 연구를 거쳐서 울릉도 같은 중대규모 섬에 대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적용 사업 등이다.

에너지 자립섬마을의 문제점은 주민참여의 미흡, 경제적 수익 모델의 부재, 시설관리 방안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때문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에너지자립섬마을은 단지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되며,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이 함께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와 같이 설비와 물량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상황에서는 에너지 수요관리가 특히 강조돼야 하며, 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동반돼야 한다.


“대기업 유치·창업보육 적극 나서길”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일자리를 만들려면 대기업이 와야 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후방연관효과가 큰 외국기업을 중점 유치해야 한다. 대형 앵커 기업을 유치해 20-30개 회사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에너지밸리내 스타기업도 유치해야 한다. 5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 지자체와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월드클래스 기업 1-2개도 키워야 한다. 이 기업들을 육성, 일자리 3-4천개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

기업만 와서는 부족하다. 그래서 창업보육을 해야 한다. 실제로 시행 중이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소프트웨어 분야가 취약하다.

무엇보다 고급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우수한 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런 선순환 체제의 인력공급과 수요 연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융합인재 육성 민·관 머리 맞대야”

●박희주 광주에너지기업협의회 회장

광주의 좋은 에너지 일자리를 하려면 융합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이 지역의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

여러 가지의 융합된 인재들이 지역에 있어야 된다.

우리지역 인재양성분야에 대한 지적을 해보자면 대학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데 과연 기업 입장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면 너무 나약한 인재를 기업에 보낸다는 것이다.

전투적이고 혁신적인 해외시장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우리지역에는 부족해 어렵다. 한전공대 설립을 찬성하는 이유다.

기업이 점프업을 하지 못하면 일자리 창출이 안된다. 중소·중견기업들을 정확히 분석해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R&D 분야도 중요하지만 수도권에서 오는 기업들은 공장을 가져오지 못한다. 95%가 자동화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인원, 관리 인원 등 말고는 지역에 오지 않는다.


“지역 경쟁력 확보 상생모델 구축 절실”

●김영주 에너지밸리포럼 운영위원장

에너지신산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돈벌이에 있다. 돈은 사람을 이끌어온다.

이제 R&D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이 커져야 한다. 창업 벤처기업의 경우 정부지원을 모델로 하지 말고 트랜드를 맞춰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한전이 나주로 이전해 일자리 창출 기회가 왔는데 우리만의 경쟁력이 필요하다.

한전은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을 진행 중이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실력이 높아져야 한다.

지역인재를 채용해 달라기보다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기업들이 능력을 갖춰 우리 지역으로 올 때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광주·전남이 상생해야 한다. 한전이 온 것은 아주 큰 기회다. 기업중심, 인재경쟁력을 위해서는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에너지밸리 성공 시·도 상생에 달려”

●이정록 전남대 교수

에너지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광주가 먼저 좋은 정책·제도를 지원해야 한다. 광주의 대응이 늦은 실정인데 이제부터라도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구축이 필요하다.

한전공대는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해야 한다고 본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주혁신도시가 잘되면 광주의 이익이기도 하다. 광주시가 자체 연구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인프라를 만들어야 일자리가 창출된다. 광주의 일자리 창출은 지자체의 역할이 크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합심해 나주혁신도시에서 첨단단지까지 이어지는 에너지밸리가 탄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만들어내야 한다.

광주의 인구가 지금같이 유지되는 이유는 전남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와 전남의 상생이 중요하다. 에너지밸리의 성공을 위해 광주의 도시적 인프라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정리=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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