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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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전남체전·왕인축제’ 4월은 축제 한마당
올해 ‘영암 방문의 해’ 관광객 300만명 유치 총력
군민 역량 결집한 스포츠 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백제 차문화 시연회 등 향토축제 왕인축제 세계화 주력

  • 입력날짜 : 2018. 02.11. 18:25
영암군이 오는 4월 영암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왕인문화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제56회 전남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은 전동평 군수(사진 왼쪽)와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된 2017 왕인문화축제 모습. /영암군 제공
연일 이어진 한파에 따뜻한 4월의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영암군은 다가올 4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를 ‘영암 방문의 해’로 선언하고 관광객 300만명 유치와 함께 오는 2020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영암군 역사상 처음으로 제57회 전남도 체육대회가 열리는 뜻 깊은 해다. 이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만 도민의 축제…제57회 전남도 체육대회

200만 전남 도민의 축제의 장인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오는 4월19-22일까지 영암군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200만 도민이 함께 스포츠로 소통과 감동을 만들어가는 ‘감동·화합체전’, 매력 있는 관광자원과 함께 즐거움과 힐링이 있는 ‘문화·관광체전’,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득·경제체전’, 전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 영암의 위상을 높이는 ‘성공·참여 체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제57회 전남체전 경기종목은 모두 22개 종목으로 21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당구)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열기의 확산을 위해 영암군 11개 읍·면에서 종목별로 치러질 예정으로 지역간의 고른 분배에 주안점을 둔 경기장 배치가 눈에 띈다. 4월19일 골프를 시작으로 4월22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등 전 종목이 영암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사격은 나주시에 위치한 전남도 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영암군을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에는 전남체전 D-80일을 맞아 군민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성공개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암, 다시 찾아오고 싶은 영암,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어 대한민국과 전남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암군은 앞서 지난달부터 전남체전 전담팀을 가동했다. 영암군은 포스터(Poster), 대회마크(Emblem), 마스코트(Mascot),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한 가운데 유관기관, 단체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체전 기본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임무 부여와 전남체전 운영의 큰 틀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국·도비 34억원을 포함해 150억여원을 투입해 공설운동장 본부석 신축 및 육상 트랙 개보수, 주차장 정비, 축구장 탄성칩 충진 및 야간조명 설치, 영암읍 테니스장 진행석, 관람석 설치, 실내체육과 내·외부 도장 및 전광판 설치, 궁도장 사대 중축 및 고전막 설치 등 경기장 시설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을 위해 구축된 스포츠인프라는 영암군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큰 역할을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인물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이제는 세계무대로

영암군의 대표축제인 왕인문화축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5-8일 나흘 동안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4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 명실상부 전국 대표적인 인물축제로 영암군에서는 향토축제의 세계화를 목표로 정체성이 뚜렷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는 왕인박사의 행적 중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는 도일의 역사를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재현한 대형 행사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영암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로 연출돼 축제의 주제를 구현해낸 백미가 될 전망이다.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를 놓친 관광객들을 위해서 4월6-7일 이틀간 유적지 내에서도 미니퍼레이드 행차를 진행하고 있어 퍼레이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정체성에 걸맞게 왕인박사 추모 한시 백일장을 신설했고, 제4회 전국 천자문 경전 성독대회는 대회 규모를 더 확대했다.

이외에도 백제시대의 우수한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백제 차문화 시연회와 토크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주제의식이 한층 강화돼 전달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키즈파크, 어린이 극장 ‘왕인판타지랜드’, 벚꽃 프로포즈, 사랑의 자물쇠 등 어린이부터 연인이나 어르신 등 남녀노소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족하게 준비됐다.

신규프로그램이 늘어났지만 기존에 인기를 끌어온 월출산 생기체험, 기찬묏길 트레킹 체험 등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과 세계의상 및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자전거로 탐방하는 구림마을 자전거 탐방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창단 2년차를 맞은 영암군 민속씨름단과 함께하는 씨름 체험과 함께, 군민을 위한 읍면별 주부대항 팔씨름대회, 기운센 지게꾼 선발전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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