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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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방 챙긴 택시기사 거짓말 탐지기 덜미

  • 입력날짜 : 2018. 03.13. 20:27
손님이 놓고 내린 가방을 꿀꺽하려던 40대 택시기사가 거짓말탐지기에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손님이 놓고 내린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택시기사 A(43)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8일 오후 9시40분께 광주 북구 한 도로에서 휴대전화와 80만원 상당의 소지품이 든 30대 여성 손님 B씨의 핸드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도 만취해 내리지 못하자 택시 문을 열어 하차시켰다.

택시가 떠난 뒤에야 가방을 놓고 내린 사실을 알아챈 B씨는 70m 가량을 뒤쫓아 갔으나 빠른 속도로 떠나가는 택시를 잡지 못했다.

B씨는 택시에 놓고 내린 자신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었으나, 누군가 고의로 전화를 꺼버린 탓에 통화가 되지 않았다.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택시기사 A씨를 찾았지만, A씨는 조사에서 “뒤에 탄 여성 손님이 가방을 가져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렇게 경찰은 20대 여성 손님을 찾아 나섰다. 어렵사리 찾아낸 C씨가 ‘가방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해 사건은 택시기사와 손님 간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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