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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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돈형 신성자동차㈜ 대표이사
“‘벤츠 특별한 가치’ 공격 마케팅 강화”
업계 27년 종사 전문성 살려 올해 2천대 판매 목표
올들어 30여명 신규 채용·자동차 정비인력양성 주력
수완정비센터 오픈 예정…지역 소외계층 지원도 활발

  • 입력날짜 : 2018. 04.29. 18:46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지난해 말 기준 2천200만대를 넘어섰다. 인구 2.3명당 1대꼴이다. 자동차 보급 확대는 수입차의 증가와도 직결된다. 국내 수입차는 19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약 8.4%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경기불황이 고착화 됐음에도 수입차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입 명차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광주전남 정식딜러인 신성자동차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돈형 사장을 만났다.

▲최근 신성자동차 대표로 취임했는데 소감은.

-지난 27년여 동안 국내 자동차 분야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상품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주로 서울에서 근무를 하면서 고향 광주에서 마지막으로 봉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바람을 가졌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신성자동차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게 되어서 망설임 없이 고향인 광주로 내려오게 됐다. 그래서 너무 기쁘고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정식 딜러인데 벤츠의 장점은.

-취미활동을 예로 들어보자. 카메라, 시계, 오디오 등 성인들이 주로 한번씩은 빠져보는 취미활동의 대표적인 아이템들이다. 처음에는 입문용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들을 구매해 취미의 깊이를 더하다 보면 부지불식간에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자동차 역시 이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벤츠라는 브랜드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마지막에 한번쯤은 타보고 싶다’라는 욕심을 가지신다고 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지만 고객분들께서 벤츠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유하시는 분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가치(Special Value)’라고 생각한다.

▲광주지역에서도 벤츠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판매 계획과 전략은.

-광주에 벤츠가 선보인지 올해로 16년이 됐다. 수입차 브랜드치곤 오래된 업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1천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차 판매는 사업개시 이래 처음으로 2천대를 돌파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지역의 시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이벤트들도 실행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벤츠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앞서 말씀드렸던 하이엔드 프리미엄 이미지는 물론 제품군의 확장을 통해 고객분들께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는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저희 브랜드는 3천만원대의 소형 세그먼트에서부터 3억이 넘는 럭셔리 세그먼트에 이르기까지 90개가 넘는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배기량도 1.6ℓ에서부터 6.0ℓ까지 넓다.

중형급 국산차량의 구입을 고려하시는 고객분들도 이제는 충분히 벤츠 차량도 함께 쇼핑 리스트에 올려놓고 고민하고 계신다. 특히 30대의 비교적 젊은 층의 고객이 늘고 있으며 여성고객이 1분기 판매의 35%를 넘을 정도로 여성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비서비스 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맞는 말씀이다. 수입차의 판매량이 국산차량 판매량의 10%도 안 될 때에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비센터를 늘리는데 이론적인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수입차 판매량은 국산차량 판매의 20%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비 네트워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음달에 수완지구에 정비센터를 신규로 오픈한다. 그동안 일반 수리는 화정센터에서 사고수리는 소촌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수완센터가 오픈하면 정비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광산구에 거주하시는 고객분들의 정비 서비스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계획은.

-우리 지역에 위치한 법인이기 때문에 극심한 취업난 해소에 일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부임 이래 3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으며, 자동차 정비전공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 우수인력을 장기적으로 양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독일의 도제식 교육방법인 ‘아우스빌둥’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에서 30%의 시간을 교육하고 나머지 70%는 사업장에서 기술을 습득하는 이원식 직업교육이다.

3년간 회사는 급여를 지급하며 안정적으로 기술을 배우게 하는 심화 프로그램인데 자동차 학과를 졸업할 예정인, 지방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차량을 판매하면 일정금액을 적립해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연말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최환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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