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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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선생의 역경 강좌] (74) 선거 당선여하 판단
“주역의 괘상(卦象)과 상수(象數) 활용 효과적”

  • 입력날짜 : 2018. 05.07. 18:16
6·13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걸음이 바쁘다. 선거 때가 오면 ‘과연 내가 선거에 나가면 당선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역학자들을 찾아 자문에 구하는 것도 흔한 일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선거에 당선될까? 먼저 명리사주학으로 당사자의 명운(命運)과 운로(運路)를 보고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길흉을 보고 당락(當落)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많은 오류를 범하고 만다. 상대 후보는 더 좋은 명운에 더 좋은 길운을 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리사주학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후보자들의 윤곽이 잡히면 후보자들 중의 유력후보를 복수로 선택해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주역의 괘상(卦象)과 상수(象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칼럼에서는 역점(易占)을 통해 ‘선거 당선여하’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홍(洪)선생의 실점예’를 인용해 설명해본다.

제14대 대선에 출마한 후보 중에서 A, B, C씨가 유력 후보로 세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고 누가 당선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먼저 대선이 있는 연초(年初)에 금년 정치정세를 점해 득괘한 괘가 ‘건위천(乾爲天) 5효’였다. 건위천괘는 육용이 하늘을 다스리는 육용어천지과(六龍御天之課)요,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물이 필요한 곤용득수지상(困龍得水之象)이다. 오효인 군위(君位)가 동(動)했으니 용이 승천해 하늘을 나는 비룡재천(飛龍在天)의 때임을 알 수 있고 변괘가 화천대유(火天大有)이니 당선된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태양으로 떠오름을 알 수 있다. 즉 새로운 대통령이 등극하는 해로써 건괘(乾卦)의 상하괘가 모두 금(金)이고 동효인 구오의 납갑은 임신(壬申), 세효는 임술(壬戌)로 부모지세(父母持世)이다. 점한 날의 삼전(태세· 월건·일진)이 모두 구오 신금(申金)을 상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변효 미토(未土)가 동효 신금을 토생금(土生金)으로 회두생(回頭生)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 대선은 김씨 성을 가진 자가 득세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제14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인 임신년(壬申年)은 납음오행상 검봉금(劍鋒金)으로 더욱 그러하다. 또한 소성 상괘 변괘가 이화(離火)로 수리 상으로 2, 7이니 입후보자는 최소 7명에서 최대 9명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후보자 중에서 유력후보 세 명을 선택해 각각 점해 다음과 같이 득괘했다.

먼저 A씨의 경우는 함지췌(咸之萃)로 본괘가 택산함(澤山咸)에서 삼효가 동해 택지췌(澤地萃)로 변해 본괘, 지괘가 모두 좋았다. 처음에는 산택의 기운이 통(山澤通氣之課)해 지성이면 감천하는 상(至誠感神之象)으로 시작해 결과는 어룡이 모여(魚龍會來之課)들어 드디어 잉어가 폭포수를 거슬러 올라가 용문(鯉登龍門之象)에 이르는 상이다. 변괘의 소성괘 하괘를 살펴보면 간변곤(艮變坤)으로 간토(艮土)의 5, 10 토가 곤토(坤土)의 5, 10 토수로 변해 최고득표율은 45%(50-5), 최저득표율은 35%(50-15), 평균득표율은 40%(50-10)로 예측할 수 있다. 여기서 최고득표율은 해당 후보가 최선의 선거 전략을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먹혀 들어간 경우이고, 최저득표율은 해당 후보의 선거전에서 또는 선거일이 임박해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작용한 경우이며 평균득표율은 해당 후보의 선거 전략이 꾸준한 득표관리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다음 B씨의 경우는 점지둔(漸之遯)으로 본괘가 풍산점(風山漸)에서 사효가 동해 천산둔(天山遯)으로 변해 처음에는 높은 산에 나무를 심어(高山植木之課) 사다리를 타고 일보씩 진보 발전(登梯進步之象)해 가지만 결과는 표범이 남산으로 숨어(豹隱南山之課) 은퇴해 버리고 짙은 구름이 밝은 태양을 가려버리는(濃雲蔽日之象)상이다. 변괘의 소성괘 상괘를 살펴보면 손변건(巽變乾)으로 손목(巽木)의 3, 8 목이 건금(乾金)의 4, 9 금의 수로 변해 최고득표율은 34%(38-4), 최저득표율은 25%(38-13), 평균득표율은 29%(38-9)로 예측할 수 있다. 여기서도 A와 C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소성본괘에서 소성지괘의 수치를 감(減)한 이유는 후보자들의 득표수의 합을 100%에 맞추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쓴 것이다.

다음 C씨의 경우는 여지소과(旅之小過)로 본괘가 화산려(火山旅)에서 상효가 동해 뇌산소과(雷山小過)로 변해 새의 보금자리인 둥지집이 불타는 형상(如鳥焚巢之課)에 영화가 극에 도달해서 쇠운이 싹튼다(榮極衰生之象)는 뜻으로 처음에는 의욕이 지나친 괘상인데 결과는 새가 너무 높이 날아올라서 날이 저문 뒤에는 제 집을 못 찾아 우는 소리를 남기게(飛鳥遺音課)되고 아래는 순종하나 위의 뜻을 거슬리는(上逆下順之象) 기상이 된다는 괘상이다. 따라서 선거 후유증이 심하다는 의미다. 변괘의 소성괘 상괘를 살펴보면 이변진(離變震)으로 이화(離火)의 2, 7 화가 진목(震木)의 3, 8 목의 수로 변해 최고득표율은 24%(27-3), 최저득표율은 16%(27-11), 평균득표율은 19%(27-8)로 예측할 수 있다.

세 후보의 공통점은 본괘의 내괘가 모두 간산(艮山)이고 외괘만이 다른 점이며 또한 세 후보 모두 삼양삼음(三陽三陰)괘 였다는 점이다. 세 후보 모두가 각각의 선거 전략을 선거일까지 악재 없이 꾸준히 추진했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A(40%), B(29%), C(19%) 순임을 알 수 있다. 실제 선거 결과는 A후보가 42%, B후보가 34%, C후보가 16%를 득표해 A후보는 대권을 거머쥐었고 B후보는 정계은퇴를 선언했으며 C후보는 악재와 선거후 많은 후유증을 겪었음을 반추해 보면 참으로 역점의 신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대권을 거머쥔 A후보의 사주팔자는 다음과 같다. 축월 기미일주가 일지에 관대를 달고 지지에 진술축미의 사영지를 깔고 있다. 일시가 갑기화토(甲己化土)로 화토격(化土格)이 돼 일간이 극신왕(極身旺)한 영주격 사주이다. 격(格)으로 본다면 가색격(稼穡格) 또는 화토격(化土格)으로 외격(變格)에 속하고 대운이 초년에는 목운으로 왕기(旺氣)를 거스리니 고생했으나 중년이후 말년에 이르기까지 화금운(火金運)으로 운행해 왕기를 따르고 있으니 크게 대발해 사회의 최고지도자로 부상하는 명운이다.

일지 관대(冠帶)는 사회의 지도자 상으로 집요하게 목표 지향적이면서 명예욕이 강하고 자존심과 경쟁심, 만용과 고집이 세며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면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기질이 있고 수하의 아랫사람들에게 동정심도 많고 잘 돌봐주는 좋은 점이 있다. 특히 이 명조가 태강(太强)해 이러한 특성이 더욱 분명하게 표출되고 사회의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르려하는 명예욕에 가장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동인주역명리학당(062-654-4272)


동인주역명리학당(062-654-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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