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3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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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명예훼손’ 재판 16일 광주서 열린다
재판부, 어제 공판준비기일 열어…이송 신청은 ‘거부’

  • 입력날짜 : 2018. 07.11. 20:17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사탄의 탈을 쓴 신부’라고 비난했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 정식 첫 재판이 16일 광주에서 열린다.

전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한 재판 이송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첫 재판에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는 11일 오후 3시 354호 법정에서 비공개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전 전 대통령 측의 재판부 이송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재판 일정·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로 정식재판을 준비하는 절차다.

당초 재판부는 쟁점 등이 복잡하지 않아 준비기일을 열지 않으려고 했으나, 전 전 대통령 변호인이 지난 9일 준비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준비기일을 열게 됐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광주 법원에 관할이 없다는 전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전 전 대통령 대신 출석한 변호인은 ‘고령에다 건강 문제로 광주까지 가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 광주 법원에 관할이 없다’며 재판을 거주지인 서울에서 받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기일변경(연기)에 이어 이송 신청을 냈다.

전 전 대통령의 첫 정식재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20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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