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2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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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잉글랜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
프랑스와 20년 만의 ‘리턴매치’

  • 입력날짜 : 2018. 07.12. 19:50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가운데)가 12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4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후 주먹을 불끈 쥐며 감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종착역을 앞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1대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4강 두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마지막 결승과 3-4위전 상대도 결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4강전에서 패배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하루 앞선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6골로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8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3대0으로 완파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프랑스에 1-2로 분패했고,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때의 성적을 발판으로 크로아티아는 1999년에 FIFA 랭킹 3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만주키치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 등 마지막 황금세대를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벨기에를 4강에서 1대0으로 꺾은 ‘뢰블레 군단’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젊은 피들을 앞세워 1998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하루 먼저 4강 경기를 마쳐 체력적으로 휴식할 시간을 가진 반면 크로아티아는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러 선수들이 지쳐 있다는 점이 결승 결과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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