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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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노란꽃잔치] 황룡강변 가을꽃 본격 개화
“평생 볼 꽃을 다 볼 수 있다”
지난해 찬사 받은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코스모스 외 핑크뮬리 등 추가 식재
6만평의 강변에 10억송이 자태 뽐내 산책로와 곳곳 쉼터 관람객 편의 제공

  • 입력날짜 : 2018. 10.17. 19:27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잔치가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황룡강변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에는 개화율이 80% 가량에 이르러 황홀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노란꽃잔치는 지난해 다녀간 100만명을 가뿐이 넘어설 것으로 보여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황룡강변은 6만평의 강변에 10억 송이의 꽃을 식재해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꽃강’이다. “평생 볼 꽃을 다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날 정도다.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걷고 싶은 황룡강!’ 장성 황룡강을 수놓은 가을꽃들이 이번 주말 개화율이 80% 가량에 이르러 만개,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컬러(Color), 빛(Light), 이야기(Story)’를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황룡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노란꽃잔치가 폭발적인 인기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래 주말 사이 누적관람객 24만301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토요일은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 관람인원은 지난해 다녀간 100만명을 가뿐이 넘어설 것으로 보여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노란꽃잔치가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꽃에 있다. ‘황룡강에 오면 평생 볼 꽃을 다 볼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20만㎡(약 6만평)의 강변에 10억 송이의 꽃을 식재해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꽃강’을 조성했다.

“전국 최대 꽃밭을 만들었다더니 과연 빈말이 아니더라. 내 눈이 톡톡히 호강한 축제다”. 현장에서 만난 광주시민 강모씨(여·37)가 내놓은 감상평. 노란꽃잔치 기간에 황룡강에 오면 “평생 볼 꽃을 다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날 정도로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올해는 볼거리가 더욱 늘었다.

지난해 찬사를 받은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코스모스 외에도 핑크뮬리 등을 추가로 식재했다. 또한 황미르랜드에 조성한 전국 최대 해바라기 정원에 지난해보다 다양한 품종을 심었다.

백일홍은 황화코스모스와 함께 노란꽃잔치의 메인 꽃이라고 할 수 있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백일초로도 부르는 백일홍의 군락은 형형색색의 현란한 자태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한다.

누런 용이 산다는 뜻을 품고 있는 황룡강과 꼭 어울리는 황화코스모스의 군락 역시 황금빛 물결로 황홀하게 만든다. 서양 억새로도 부르는 분홍색의 핑크뮬리는 특유의 몽환적인 아름다움 덕분에 국민 식물로 급부상했다. 동화 속에서나 봄직한 컬러풀한 자태와 함께 ‘사진발’이 잘 받는 식물로도 유명하다.

군은 장성만의 컬러와 문화가 함께하는 꽃강 이야기를 담아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다양한 네 가지 정원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이 세대별로 또 방문객별로 자기 취향에 맞는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2황룡교-문화대교 구간엔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은하수 별자리를 찾아 사색하는 정원’인 ‘별빛정원’을, 문화대교-서삼교 구간엔 ‘황룡강 달빛을 향해 소원을 빌면 이뤄지는 정원’인 ‘달빛정원’을 만들었다.

또 서삼교-장안대교 구간엔 ‘장성의 이야기, 빛, 자연을 더해 꽃으로 수놓은 정원’인 ‘꽃빛정원’을, 장안대교-황미르랜드 구간엔 ‘해를 따라 움직이는 노란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는 정원’인 ‘햇빛정원’을 꾸며 놓았다.

정원 사이사이를 걸으며 꽃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가미한 산책로와 더불어 곳곳에 쉼터도 마련해 관람 편의를 높였다.

올해 노란꽃잔치는 관람객 사이에서 볼만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꽃 정원 규모가 워낙 방대하고 개화 시기가 달라 언제 방문하든 가을꽃을 즐길 수 있다. 또 지난해보다 보완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요인이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앵무새 체험관과 꽃마차 탑승, 축제기간 내내 열리는 음악공연 등이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도 호평받고 있다. 전동차와 인파가 뒤섞여 보행에 불편을 겪었지만 데크길을 깔아 인도 폭을 넓혔다. 일반 보행자뿐 아니라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람객들도 편하게 오갈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이 식재된 구역이 워낙 광범위하고 이미 만개를 시작한 정원과과 개화를 시작한 정원들이 섞여있어 충분히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지난해 축제에서 찬사를 받았던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대폭 늘었다. 가을축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로 올해 노란꽃잔치를 준비했다”면서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황룡강의 풍경이 곧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김문태 기자
황룡강 노란꽃잔치 행사장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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