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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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벚꽃 향기와 함께 만나는 ‘왕인의 빛’
4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소통·상생의 길 열다’ 주제 6개부문 82종 프로그램 준비
5년 연속 문체부 ‘유망축제’ 글로벌 우수축제 도약 목표

  • 입력날짜 : 2019. 04.01. 19:30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7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지에서 펼쳐질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6개 부문 82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왕인문화축제 당시 킬러콘텐츠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백리길 벚꽃이 만개하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일원에서 6개 부문 82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1천600여년 전 백제시대 때 일본왕의 초청으로 여러 기술자들과 함께 도일(渡日)해 천자문과 논어 등을 전파, 고대 아스카문화를 꽃피워 ‘일본 학문의 시조’로 추앙받는 왕인박사를 기리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할 만큼 인물 주제 축제로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위해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대표 인물축제인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축제장 전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세대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를 왕인문화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유망축제’를 뛰어넘어 ‘우수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도포제줄다리기

◇‘왕인의 역사’ 경험 프로그램 다채

‘킬러 콘텐츠’이자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왕인박사의 도일 역사를 재현하는 대서사시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팀과 지역주민,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 3천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퍼레이드 전후로 뮤지컬, 미니 퍼레이드 및 각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일본 간자키시 대표단 행렬도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구간 4개소에서 펼쳐지는 일본, 중국 등 세계민속공연과 상대포에서 진행되는 왕인박사 환송행사 후 풍물놀이와 뒷풀이가 이어진다. 왕인박사유적지 본무대로 되돌아오면 구림한옥마을의 전통담장 등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면서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 천자문과 경전 성독대회 등 그동안 호평을 받은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어린이 왕인 스쿨 및 왕인 뮤지컬 갈라쇼 등의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역사·문화·환경 아우르는 명품축제
명동 캠페인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를 위해 영암 3대 민속놀이인 도포제줄다리기 등의 지역문화 보존계승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지역문화예술동호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한마당 공연인 ‘우리 동네 문화人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벚꽃이 만개할 축제장 전역 문화공간은 포토존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왕인박사 탄생지, 성천 등에 전통 기무예 체험, 꽃마차 운영 등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왕인 보물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포와 구림마을까지 축제장으로 활성화한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길거리 공연, 벚꽃로드 낭만열차 투어 등을 통해 축제권역을 넓히면서 ‘상징 포토월 왕인’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추억으로 남기게 한다는 전략이다.

세대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엄선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점핑 도네이션 ‘주니어엔젤’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벚꽃 소망트리, 스탬프 랠리 등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또 연인들을 위한 ‘벚꽃데이트 사랑의 자물쇠’, ‘4월愛 벚꽃 프로포즈’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과 관광객들이 다 함께 호기심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왕인 전통혼례식, 氣찬건강체험관, 월출산 生氣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온 세대를 아우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왕인의 발자취 따라 세계화 성큼
유적지 내 벚꽃거리

왕인문화축제 세계화의 원년인 올해 글로벌 축제 개최를 위한 각종 홍보 및 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8일과 23일에 각각 영암왕인문화축제 명동캠페인과 충장로캠페인을 실시, 서울 명동과 광주 충장로에서 왕인박사의 도일 역사를 재현하는 등 홍보함으로써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10여개 나라의 대사에게 홍보 및 개막행사 초청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행사들과 연계한 1박2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전통의상체험, 세계민속공연, 외국인 음식점 운영 등 외국인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해에는 6만 군민, 16만 향우, 1천여 공직자, 그리고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2018 영암 방문의 해’가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그 열기를 세계까지 뻗어나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전동평 영암군수

“방문객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왕인문화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는 6일 개막하는 2019영암왕인문화축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일본 아스카문화를 꽃 피운 왕인박사의 위업을 빛으로 표현하고 일본을 비롯한 외국과의 문화교류 및 상생협력을 소통·상생의 길로 표현해 방문객들이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년 연속 ‘유망축제’를 뛰어넘어 ‘우수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올해에는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그는 “성별,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명품축제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지난 해 2018영암 방문의 해에 영암군은 300만 관광객 방문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에도 이 열기를 이어나가 화사한 봄의 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의 월출산 기찬랜드 개장, 가을의 월출산국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더욱 발전된 영암과 함께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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