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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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업단지 연결 도로망 숨통 트인다
빛고을산단 진입도로 정부 타당성 통과…국비 696억 투입
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예타사업 선정, 사업 추진 청신호

  • 입력날짜 : 2019. 08.22. 18:20
광주형일자리가 적용될 자동차공장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 등 지역 산업단지 주변 도로망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 신규 국비 도로개설 사업인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광주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사업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빛그린산단의 자동차 생산기지와 부품단지 조성, 산단 조기 활성화,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 등 적잖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가 지난 21일 최종 통과돼 사업비 696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광주형일자리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이 들어서는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산단에서 본량동 국지도 49호선과 현재 건설 중인 광주순환고속도로(2구간)가 만나는 지점인 본량나들목 인근까지 6.5㎞를 폭 20m 4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과 조기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자동차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과 부품기업들이 위치한 진곡·하남산단을 연계하는 산단진입 도로망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 신규 국비 광역도로사업인 광주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개설사업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올 하반기부터 6개월에 걸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사업비 1천803억원의 50%를 국비로 확보하게 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산구 장수동 장수교차로에서 고봉로(대로1-19호선) 임곡을 거쳐 장성구간 지방도 734호선을 따라 수양저수지 앞 장성 상무평화공원까지 15.4㎞(광주 8㎞, 전남 7.4㎞)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게 되며, 일부 구간에 대해 선형개량 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1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선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빛그린산단과 남구 에너지밸리, 장성 상무평화공원 등 신규 산단조성과 개발계획 반영으로 교통수요가 늘어나고 도로 선형불량, 교통사고 발생 등으로 도로확장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커지면서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재부각됐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물류여건 개선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빛그린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생활권 확대에 따른 광역생활권 형성의 토대를 이루고,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신설을 유도하는 등 광역교통망 체계 확립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들 도로 개설은 지역산단 입주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보탬이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광주와 전남이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광역도로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는 만큼 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양 시·도의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른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에 국고 지원을 계속 공동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광역도로, 광역철도, 광역버스 등 8건의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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