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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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ITS 구축사업자 선정, 차질 없이 추진을

  • 입력날짜 : 2020. 02.13. 18:58
광주시가 최근 세 차례 공모 끝에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뒤늦게나마 광주시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C-ITS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게 돼 다행이다.

C-ITS 사업의 3차 공모 결과 대보정보통신 컨소시엄이 1순위, SK텔레콤이 2순위를 차지했다. 시는 1순위 업체와 제안서 내용을 토대로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시작했고 이달내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보 컨소시엄은 1-2차 공모에도 응찰한 업체로 대보정보통신, 현대오토에버, 네이버시스템, 한국정보기술, KT 등으로 구성돼 있다.

C-ITS는 도로안전 및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C-ITS는 국토부 주관 국고 보조 공모사업으로 광주시와 울산시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총 250억원의 예산 가운데 국토부가 150억원, 광주시가 100억원을 각각 부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장기 계속 사업으로 자율협력 주행 테스트 결과 최적 구간과 빛그린산업단지 연계, 자율주행 커넥티드 부품산업단지, 사고다발 지역 및 상습정체 구간에 적용된다. 시는 3차례 입찰 끝에 뒤늦게 사업이 추진된 만큼 올해 83억원(국비 50억원·시비 3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한다.

2차 공모 당시 업체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한 업체가 일부 서류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2-3개 컨소시엄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정하고 3차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사업 규모가 크고 불공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단독 입찰은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었다. 1차 공모에서도 이 같은 이유로 유찰됐다. 일각에선 공모에서 공정 경쟁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하도 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법적 협상 기간이 15일 이내인 만큼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세 차례나 공모하는 진통을 겪었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지만 사업 착수는 그만큼 지연됐다. 최종적인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이 더 이상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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