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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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전동킥보드 ‘지쿠터’ 아시나요?”
광주유일 공유 모빌리티 등장…20대 등 젊은층 인기
‘7분에 천원’ 조작법 간단…이용시간 종료시 매일 수거

  • 입력날짜 : 2020. 02.13. 19:41
조선대 인근에 주차돼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탈래? 걸어갈래? 솔직히 편하다. 공유 전동킥보드 ‘지쿠터’를 아시나요?”

최근 광주 도심 곳곳에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지쿠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입돼 지역에서 유일한 공유 전동킥보드업체 지빌리티의 ‘지쿠터’는 조작법도 간단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대학생 등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지빌리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쿠터(공유 전동킥보드)와 지바이크(공유 자전거)를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 공유 모빌리티 회사다. 이와 비슷한 공유서비스업체만 전국 20여 곳에 이를 정도로, 공유 전동킥보드는 그 인기를 실감케한다.

공유 전동킥보드는 일반 전동킥보드와 달리 지피에스(GPS)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달려있어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등을 켜거나 소리를 낼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지빌리티 업체는 서울·인천·대전·광주 등 지역 대학가 인근에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충장로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휴대폰에서 ‘지빌리티’ 앱을 설치하고, 안내에 따라 신용카드와 운전면허증을 등록한다. 이후 이용하고 싶은 킥보드의 위치에 찾아가 핸들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반납은 가까운 곳에 세운 다음, 앱으로 반납 신청과 함께 킥보드의 위치가 담긴 사진을 찍으면 완료된다. 이용요금은 반납 즉시 결제된다.

이용요금은 7분에 1천원이며, 이후 분당 100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속도는 안전상의 이유로 15㎞/h로 제한하고 있다. 서비스지역 밖 주차 시에는 회수비용 5천원이 부과된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박소희(24·여)씨는 “북구청 인근에서 전남대 뒤쪽에 작은도서관을 가기 위해 이용한 적이 있는데, 애매한 거리를 신속하게 갈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저렴해 굉장히 만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쿠터’를 포함한 공유 전동킥보드의 경우 편의에만 치중해 ‘안전은 뒷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모(40)씨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쉽게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이후 잘못된 주차 등 킥보드가 널브러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줄때도 간혹 있다”며 “인도를 이용할 경우 보행자들과 부딪힐까 우려된다”고 귀띔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8일부터 ‘전동킥보도 안전기준’을 고시, 시행한다. 강화된 규정은 ▲배터리를 포함한 최대 무게 30㎏으로 제한 ▲전조등·반사경 설치 의무화 ▲경음기 장착 의무화 등이 신설됐다.

이호진 지빌리티 운영 이사는 “잘못된 주차, 통행 불편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잠시 민원이 있을 수 있으나, 당일 이용시간이 종료되면 매일 수거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가 인정한 업체다. 안전만큼은 자부할 수 있고, 앞으로는 법 제도 마련을 통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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