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일(월요일)
홈 >> 광주전남 > 지역

보성 84세 ‘마스크 의병 할머니’ 화제
독립유공자 가족 김갑순 할머니
군민 위해 면 마스크 제작 동참

  • 입력날짜 : 2020. 03.17. 19:25
보성군이 추진 중인 면 마스크 공동 제작에 84세의 김갑순 할머니가 동참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할머니는 보성군에서 재료를 지원받아 지난 12일부터 면 마스크 봉사에 나섰으며 재택 봉사활동 방식으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발송된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보고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동안 김 할머니가 복지관 등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로 꾸준히 봉사를 해온데다, 독립유공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스크 의병 할머니’라는 애칭이 생기기까지 했다.

소식을 듣고 김 할머니의 집을 찾은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 같은 분이 계셔서 보성군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사진>

김 할머니는 “나이가 들었어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잠을 줄여서라도 목표량을 채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 군수는 “봉사도 좋지만 어르신의 건강을 생각해 너무 무리 하지는 말아 달라”고 당부하자 김 할머니는 “나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면 안 되잖아요”고 답해 주위를 감동케 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11일부터 군민 1인당 1마스크 배부를 목표로 봉사단체와 손을 잡고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으며 현재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