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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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 약속
‘충북과 공정경쟁 보장’ 발언 생략돼 정정 요청하기도

  • 입력날짜 : 2020. 04.08. 19:32
‘더불어민주·시민당’ 필승 다짐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일주일 앞둔 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와 광주전남 후보자들이 4·15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영근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8일 광주 서구 송갑석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와 전남에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호남을 미래산업 첨단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를 비롯해 인천 송도, 충북 오창,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유치경쟁을 하는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민주당 차원에서의 지지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민주당 전남 현역인 서삼석·이개호 의원은 곧바로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개호 호남권선대위원장은 “총선 승리는 반드시 호남권역에서부터 해내겠다”며 “이 대표가 광주전남의 큰 현안이자 숙원사업인 4세대원형방사광 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생태계 확립을 약속해줬다. 이 약속이 민주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민주당은 당대표 비서실 명의로 ‘이 대표 발언 관련 정정사항’ 공지문을 통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충청북도와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이 생략된 것”이라고 정정을 요청했다.

이는 총선 전 표심을 의식해 사업 유치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지역 간 신경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에 앞서 합동 선거대책위는 동북아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 정책·공약으로 5·18광주정신 헌법에 수록, 5·18역사왜곡처벌법특별법과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첨단 과학기술, 환경, 농어업 발전 등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가 민주당에는 없기 때문에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투표율을 올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 버린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연합한 정당이다”며 “이름이 비슷한 정당과는 통합이 안 된다”고 열린민주당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어 “연동형비례제라고 하는 것은 소수정당과 국회에 진출할 수 없는 소수정당을 진출할 수 있게 하는 법인데 이른바 유명인들이 모여있는 ‘셀럽’들이 모여 정당을 만들어서 따로 활동 하고 있다”며 “원래 연동형비례대표제 취지와 어긋난다. 그들은 정치적인 약자가 아니다. 그들이 의석수를 차지할수록 비례대표제에 자리를 많이 빼앗기게 된다”고 강조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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