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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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역시 일자리다

  • 입력날짜 : 2020. 04.09. 18:06
코로나19 재난을 맞아 긴급 가계생계비 지원에 나선 광주시가 이번에는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뒤틀린 일상을 바로잡고 민생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일자리만한 것이 없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이 같은 사업이 비단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 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해간다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엊그제 제2차 광주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시민 일자리 대책을 협의하고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 지키기 제5차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공공일자리에 1만2천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을 1, 2단계로 나눠 총 23개 사업 643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이달부터 추진하고 5개 사업 분야에 44억원을 투입해 약 1천명을 채용한다. 2단계 민생 안정 일자리사업은 다음달부터 올 하반기 동안 18개 사업 분야에 599억원을 들여 1만1천3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방역활동과 환경·돌봄·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돼 있다.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다만 문제는 열악한 지방 재정이다. 시는 이번에 소요되는 재원을 국비와 기존 예산 재조정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일자리 예산으로 전환하고 만일 부족 시에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금은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과 이와 관련한 피해 방지, 생활 안정화를 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충분치 못한 재정이지만 우선 코로나19로 주저앉은 서민경제를 일으켜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이 서민들의 생활 안정화에 기여하고 결국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선순환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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