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5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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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극복과 일자리 정책
임철진
광주 서구청 일자리정책과장

  • 입력날짜 : 2020. 07.07. 19:06
지금 전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뒤덮인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역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시 재난대책본부는 “코로나19가 지역감염확산이 매우 우려되므로 시민 한분 한분이 경각심을 갖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도 없어 아직까지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향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와 동거를 하면서 살아가야 될런지도 모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산업의 주된 트렌드는 언컨텍트(비대변·비접촉)가 대세가 되고, 공장 자동화·인터넷 쇼핑 등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다. 여기에다 AI·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추구하는 언컨텍트와 결합해 초 연결사회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서구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직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로 지난 3월 광주·전남 자치구 최초로 VR(가상현실) 면접체험관을 설치 및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직군·기업별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워 취업 성공을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이용했으며, 처음 이용자가 보통 2-3번을 체험할 정도로 VR 면접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두 번째로 지역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구 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s://www.seogu.gwangju.kr/goodjob)’를 최근 오픈 했다. 그동안 구민이 일자리 정보 및 각종 취업·교육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시·공간에 제약 없이 한곳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서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정보, 서구 일자리 사업, 잡카페 청춘발산공작소 운영, 취업지원 정보, 교육 훈련 과정,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잡카페 ‘청춘발산공작소’의 스터디룸, 회의실 등 시설 이용 예약 및 채용박람회, 취업교육 프로그램 신청을 기존 전화 및 방문 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용자의 편리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세 번째로 광주시 코로나19 지역경제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 대책의 공공일자리 1만2천명 채용의 일환인 공공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18개 동에 100여명이 참여 중에 있다. 2단계 생활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 우리동네 청결사업 등 10개 사업에 595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 희망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58개 사업 880명의 일자리를 발굴해 정부 3차 추경 확정과 함께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네 번째로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구직수당 지급에 나섰다. 고용시장 감소와 각종 취업 자격시험의 연기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직 청년 60명을 선발해 5개월간 1인당 총 250만원의 긴급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끝으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0여명을 선발해 1인당 1천5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개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사업으로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옛 중소기업청 건물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캠프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현재 추진 중인 일자리 정책을 발판삼아 AI 면접 도입, 소규모 맞춤형 취업 교육, 공공일자리 확충 등 시대 흐름에 맞춰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다.

“폭풍은 지나갈 것이고 인류는 대부분 생존할 것이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언급처럼 코로나 세대는 폭풍우를 온몸으로 버텨내며 한발자국씩 나아갈 것이다.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이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안전 할 수 있도록 주의하는 일일 것이다. 이 위기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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