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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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영 대표가 추천하는 몸에좋은 제철음식](50) 참외
껍질도, 씨도 영양소 풍부…면역력 강화 최고

  • 입력날짜 : 2020. 07.30. 17:44
여름철 대표과일인 참외는 비타민C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껍질과 씨에도 베타카로틴 등 영양분이 많아 껍찔째 먹는 것이 더 좋다.
# 참외란
참외의 ‘참’은 순수한 우리말로 우리말 큰 사전에 의하면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뜻을 지니고 있다.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기가 좋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여름 과일답게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수분이 많아 ‘밤에 먹으면 오줌을 싼다’고도 한다. 변비예방, 이뇨작용이 있으며,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갈증 해소에 매우 좋다. 또한 섬유질도 충분히 들어있어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주요 품종은 외양이 노란색으로 줄이 있는 ‘은천참외’, 줄이 없이 매끄러운 ‘황진주단참외’, 껍질이 녹색으로 개구리무늬처럼 얼룩져 있는 ‘성환참외’로 일명 개구리참외로 불린다. 고온·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익지 않은 열매는 ‘부종’, ‘충독’, ‘월경과다’ 약으로 쓰고도 있으며, 조직이 연하며, 씹는 식감이 매우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 참외의 부작용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이나 소화기관이 약할 경우 과다섭취를 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참외에는 알레르기 유발과 칼륨이 많은 과일 중의 하나로 섭취 후 가려움증과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바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평소 신장에 이상이 있거나, 콩팥의 손상에 의해 고칼륨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급격히 칼륨의 양이 증가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에 1개 정도의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만약 칼슘정도가 극심한 경우 혈액 투석이나 혈액 여과로 몸에서 칼륨을 제거하는 빠른 방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참외는 선명한 노란색을 띠면서 골 사이가 깊고, 흰줄무늬가 선명해야 당도가 높다. 모양이 좋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며, 약간 타원형의 너무 큰 것보다는 작은 크기로 만져봤을 때 까슬까슬한 느낌의 단단한 것이 단맛이 있다.

또한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이 당도가 높으며, 냄새를 맡아봤을 때 달콤한 향기가 진하게 풍기는 것이 신선하지만, 향이 너무 진하면 수확한지 오래된 것일 수 있으므로 피해서 고르면 좋을 것 같다.

참외는 낮은 온도일수록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랩을 이용해 싸서 냉장보관하면 아삭함과 수분손실을 줄여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참외 관련 문헌
허준의 ‘동의보감’에 “참외는 ‘진해(鎭咳)·거담(祛痰)작용을 하고 풍담(風痰)·황달(黃疸)·수종(水腫)·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중국 명나라 때 이시진의 의서(醫書) ‘본초강목’에 “참외는 갈증(渴症)을 멎게 하고, 몸의 열감(熱疳)을 제거 한다”고 기록돼 있다.

본초서(本草書)에는 “참외는 성(性)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갈증을 멎게 하고 번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통하고 입과 코의 부스럼을 잘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이 저술한 ‘성호사설’(星湖僿說)’에는 “얼음쟁반에 신선한 연근과 참외, 과일 등을 담아 먹으면 여름에 더위와 갈증을 달랜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참외

▶첫째, 피로회복에 좋음
참외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참외에는 과당, 포도당이 들어 있는데 별다른 소화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인체에 빠르게 흡수돼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수분을 90%나 함유하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갈증해소와 컨디션 회복에 효과가 좋다.

▶둘째, 변비예방에 좋음
참외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pectin)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칼륨(K)과 수분이 많아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준다. 이뇨작용이 뛰어난 편이라 독소를 제거해 숙변, 변비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피부미용에 좋음
참외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통해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여름철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해주는데 효과가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 멜라닌 생성 억제, 미백효과, 기미 예방, 주근깨 예방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넷째, 빈혈예방 및 임산부에 좋음
참외에는 칼륨, 철분, 아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어린아이들, 임산부들의 빈혈증상 개선과 예방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액속의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늘려 빈혈예방에 도움을 준다. 임산부가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조직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줘서,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다섯째, 항암작용에 좋음
참외의 꼭지와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암작용, 항산화, 항염증, 항균작용이 뛰어나다.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을 무력화 시켜주고, 암세포가 증식되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음식물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예방에도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식품이다.

▶여섯째, 간 건강 및 심혈관 개선에 좋음
참외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 기능을 보호해 직장암세포나 간암세포 등의 암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건강하게 해 준다. 풍부한 칼륨(K)과 토코페롤(tocopherol) 성분들은 체내의 나트륨(Na)을 배출시켜줘, 나쁜 콜레스테롤(cholesterol)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일곱째, 면역력 강화에 좋음
참외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 면역체계를 개선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각종 면역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은 속살보다는 껍질에 5배나 많아, 껍질째 먹으면 더욱 좋은 식품이다.<(길)식문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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