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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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우려…‘독감 예방 접종’ 중요
코로나19·독감 유행 대비 고령자·만성질환자 필수적
미수검자 이달 검진 권장…개인위생·면역 강화 필요

  • 입력날짜 : 2020. 09.08. 18:52
가을·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 8일 오전 광주 남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한 주민이 접종받고 있다. /김애리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을이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동규
건협 광주전남지부 원장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해서 자칫 혼동될 수 있다. 코로나19를 독감으로 또는 독감을 코로나19로 오해할 경우 치료에 혼선이 올 수 있고, 의료기관에 유증상자가 급증하는 등 더 큰 혼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가장 좋은 예방은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건강검진을 서두르는 것이다.

8일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협회 건강증진의원은 지난 1일부터 독감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은 이날부터 대상별로 순차적 실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접종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독감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고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은 필수적으로 접종해야한다.

여기서 트윈데믹이란 닮은 두 팬데믹이 동시에 오는 것으로 증상이 비슷한 독감과 코로나19가 쌍둥이처럼 함께 대유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독감백신은 통상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를 본다. 6개월간 면역이 유지되는 만큼 9-10월 중 예방접종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만 18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2세 이상 고령자는 올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맞을 수 있다.

내원자는 반드시 마스크(KF94 등)를 착용하고 접종에 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건협은 10월부터 수검자가 몰리기 시작해 연말에 최고점을 찍는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대상자들에게 건강검진을 연말까지 미루지 말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건강검진 수검률이 감소했다.

건협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올해 1-3월까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률을 보면 전년도 동기대비 14.4% 줄었고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처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연말에 대거 몰리게 되면 건강검진은 고사하고 예약단계부터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건협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은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연말 수검자 쏠림으로 불편은 가중되고 자칫하면 올해 검진을 못한 채 해를 넘길 수도 있다. 되도록 9월에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특히 올 가을·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검진과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금연, 금주,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적절한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면역력강화에 노력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이 발견되면 적극 치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정리=오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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