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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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군공항이전 예비후보지 급부상
국방부 “적합성 검토 중”…고흥군 “일고의 가치 없다” 반발

  • 입력날짜 : 2020. 09.15. 20:28
답보 상태인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예비이전후보지로 고흥군이 거론돼 주목된다. 국방부는 적합성을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 결과에 따라 이전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은 350만평 이상 전남 9개 부지를 대상으로 적합성을 검토해 8곳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흥에 관해서는 아직 판단을 내리지 않고 군 작전성 검토 등을 진행 중이다.

대상지는 간척지가 펼쳐진 ‘고흥만’ 일대로 알려졌다. 이곳은 항공센터와 경비행장이 있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조성 중이다. 국방부는 공군과 협의해 장애요소를 면밀히 검토한 뒤 고흥을 이전 후보군에 추가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2016년 8월 광주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 결과 최종 적정 판정이 나온 뒤부터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용역을 통해 12개 부지를 후보군에 올렸다. 광주시는 자체 용역을 통해 무안, 해남, 신안, 영암 등 4곳을 예비 이전후보지로 압축, 국방부에 선정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고흥을 최종적으로 예비이전대상 적정지역으로 결정한다면 지역주민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가 이전 후보 지역으로 고흥을 거론하자 고흥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독단적으로 후보지로 거론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군 공항 후보지와 관련해 일고의 가치가 없고 장기적으로 투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고흥=김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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