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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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남’ 브룩스, 내년에도 함께한다
KIA, 연봉 100만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 완료
브룩스 “구단·팬 응원 큰 힘…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답”

  • 입력날짜 : 2020. 11.19. 17:56
지난 9월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8대0 승리를 이끈 브룩스가 경기 후 팀 동료, 코치진과 승리의 하이 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내년 시즌도 함께 한다.

KIA는 19일 “올 시즌 명실상부한 에이스 애런 브룩스와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옵션 별도)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IA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시즌 도중 미국으로 떠났던 브룩스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브룩스가 이에 화답했다.

올 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브룩스는 23경기에 나서 151.1이닝을 소화하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KIA의 5강 싸움을 이끌었다.

KIA는 시즌이 끝나고 브룩스를 당연히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KBO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본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과 일본 구단들이 물밑에서 움직인다는 소식을 듣고 조계현 단장이 직접 나서 “간절히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협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브룩스는 “내년에도 KIA타이거즈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가족이 사고를 당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지원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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