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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노숙화물차량 시민들 ‘위협’
북구 문흥동 일대 대형트럭 불법 주차 성행

  • 입력날짜 : 2015. 09.03. 19:25
광주지역 도로와 골목길에 불법 주차된 대형 노숙화물차량들로 인해 시민들이 위협을 받고 있어 각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광주시 북구 문흥동 곳곳에 불법주차된 대형트럭이 여기저기 주차돼 교통흐름 방해와 교통사고 유발이 우려된다.

최근 3년간 북구 관내에서만 밤샘주차를 하다 적발된 화물차 건수는 2012년 344건, 2013년 439건, 2014년 259건에 이른다.

이처럼 매년 수백건에 이르는 화물차들이 적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도심 곳곳에서 대형 화물차의 불법 주차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교통의 흐름도 많이 방해하고 있으나 불법주정차 금지단속은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이모(55)씨는 “이곳을 운전을 하다 보면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위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며 “가뜩이나 어두운 길에 대형 화물차들이 불법주차돼 있어 위험해 보이는데 단속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은 대형화재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는 바람에 한 대에서 불이 날 경우 화약고가 터지듯 모든 불법주정 차량에 옮겨 붙어 큰 재산피해도 일으킬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2조 내지 제34조는 도로에서의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에 정차하거나 주차를 금하고 있다.

현재 5t 이상 일반화물차의 경우 업체들은 임대료가 싼 시 외곽지에 차고지를 만들어 등록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기사들은 주거지와 차고지 사이를 오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과태료를 부담하면서까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영세한 화물트럭 운전자들이 비싼 돈을 내고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이들이 불법을 저지르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민원이 들어와서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화물차 불법주정차에 대해 뿌리를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이후 잠잠했는데 최근에 다시 얌체 운전자들이 나타나면서 현장에서 바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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