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6급 팀장급 직원들과 함께 조별 토의 팀원으로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는 등 열린 소통을 펼치고 있다./나주시 제공

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직원들과 열린 소통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9일 “강 시장은 최근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6급 팀장급 직원 50여명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조직 내부 소통과 공감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시장과 직원과의 소통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달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읍·면·동 8-9급 새내기 공직자 100여명과의 열린 대화 자리를 갖고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두 번째 열린 대화에서는 ‘함께 걸어온 30년, 우리가 만들 나주의 미래 천년’이라는 주제로 조직의 중추 역할을 해오며 3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고 있는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시정 업무의 중간 관리자로써의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한편,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별 토의 팀원으로 참여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수행하는 등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팀장 직원들은 더운 여름철 복장 간소화, 7급 이하 직원들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순환 보직 활성화, 민원 전담부서 신설 등을 강 시장에게 건의했다.

나주시는 열린 대화를 통해 수렴된 직원 애로·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부서별 협업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팀장님들은 많게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이자 부서장과 직원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시정의 중심”이라며 “격의 없는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저와 여러분들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나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김영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