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고안나 순경이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안나사전’(사진)이라는 동영상을 시리즈로 만들어 배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나사전(안-당하려면, 나-부터알아야, 사-방에, 전-달해주세요)’은 1분 이내 동영상으로 화순군 주민들의 SNS를 통해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성범죄, 아동학대 등 범죄 예방 요령은 물론, 조만간 시행될 윤창호법(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SNS 수신만 동의하면 주민 누구나 바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한 한 주민은 “매번 새로운 정보를 알기 쉽게 요약해줘 보기 편하다”며 “다음 편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순경찰서 강일원 서장은 “영상 배포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유도와 신고 활성화로 치안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사소한 부분부터 챙기며 다양한 자료로 최고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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