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지역 상품권인 ‘무안사랑 상품권’ 판매를 7월부터 시작한다.

무안군은 23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해 무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안사랑 상품권’을 7월 중 발행,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무안사랑 상품권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가맹점과 판매 대행점을 모집해 7월 중순부터 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2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으로 상품권 종류는 5천원권, 1만원권 2종이다. 평상시에는 3%, 명절 등 특별할인 시에는 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초과 할 수 없다.

이에 무안군은 지역 농협과 연계 구축돼 있는 NH농협군지부와 최근 군수실에서 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처음 발행하는 무안사랑 상품권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취급 가맹점의 수를 늘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가맹점 모집원들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현재 40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앞으로도 가맹점 모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을 물론, 주민들이 상품권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안=전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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