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화순 애플수박의 출하가 시작됐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도암면 한 농가가 군의 지원으로 시설 하우스 0.2㏊에서 올해 처음으로 애플수박을 재배했다.

화순군은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목적으로 애플수박(소과종) 재배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도암면에서 재배한 애플수박은 아시아계열 품종으로 유럽계열 품종보다 당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무게 1.5-2㎏, 최대 12-13브릭스(brix)의 고당도 애플수박은 지난 24일부터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애플수박은 핵가족화와 1인 가구 확산, 소비 트렌드 변화로 주목받는 작목 중 하나다. 특히 1인 가정에서 부담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고 젊은 층의 소비 경향과도 맞아 선호도가 높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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