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스포츠 명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

강진군은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강진군은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를 비롯해 하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먼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6회 전남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진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드민턴 대회에는 22개팀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전지훈련 스포츠 팀의 유치 또한 활발하다.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등 4종목에 걸친 말레이시아 청소년 팀 60여명이 9월 중 강진을 찾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4개 종목의 국내 전지훈련팀 50여명 또한 이 전지훈련에 동참해 훈련한다.

임성수 스포츠산업단장은 “강진군에서는 외국 팀에게 훈련 시 종목별 경기장 사용료를 면제하고 있다”며 “또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 전지훈련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동계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장기적 계획으로 스포츠 명문도시로서 강진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50개팀과 500여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11월 중 96개 팀 2천500여명 선수가 참여하는 꿈자람페스티벌(초등부) 축구대회를 6일 간 개최한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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