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4만9천건 64억원을 부과했다.

재산세(토지)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매년 9월 부과하며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전년 대비 5억2천만원(8.8%) 증가했다.

주요 상승 요인은 개별공시지가 3.2% 상승과 기업도시 사업 관련, 공유수면 매립토지 710만㎡ 지적편입 등으로 풀이된다.

군은 주택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와 2기분 주택분 일부를 각각 구분해 부과했다.

읍·면 별로는 삼호읍이 41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암읍 8억원, 금정면 3억원 순이다.

영암군 재산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호읍의 재산세 납부실적이 군 전체 징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납기 내 징수를 위한 홍보·안내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납부 기한인 9월 30일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오자영 영암군 재무과장은 “재산세는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 운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성실 납세를 당부드린다”며 “위택스, CD/ATM,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납부 편의 시책을 운영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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