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발 맞춰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광양시는 6일 “최근 광양관광 도약 원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 섬진강끝들마을 휴양소에서 관광과 전 직원과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광양관광 경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광양관광 현주소를 진단하고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해 관광 우수 지자체 사례를 통한 역점 관광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워크숍은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에 이어 섬진강끝들마을 프로그램 체험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여행분야 베스트셀러작가 이종원 前한국여행작가협회장으로부터 관광자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광양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을 듣는다.

또한 제1회 한국관광혁신 대상을 수상한 임석 강진군 문화관광재단 대표의 ‘강진군 사례로 보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광양시 실정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나간다.

이어 이화엽 관광과장 주재로 광양관광 경쟁력 제고 아이디어 토론과 관광업무 종사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관광의 중추 역할을 하는 관광과 직원들과 현장에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함께 광양관광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관광경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관광시스템과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관광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확대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크숍이 열릴 섬진강끝들마을은 지난 7월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도 지정돼 직접 체험과 내적만족에 가치를 두고 오랜 시간 현지에 머무는 스테이케이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로컬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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