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산림과수 분야 장려상(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내 과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과수농가의 경영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연합회·산림청 주관으로 부산 BEXCO에서 최근 이틀간 개최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영암군 신북면 금수리 백제농장의 문성문 농가는 과원 심사부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장려상(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받았다.

과일산업대전 대상 과종은 일반과수 7대 과종(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과 산림과수 4대 과종(밤, 호두, 떫은감, 대추) 등 총 11종이며 각 시·도에서 대상자를 신청받아 외관, 계측, 과원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제농장 문성문 농가는 5천평의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의 비결에 대해 “계획적인 과수원 조성 및 꾸준한 솎음 작업을 충실히 해 과실의 영양 공급과 햇빛 투과량을 원활히 한 것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대봉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한층 더 알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펴, 대봉감 생산 농가에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 및 가공·유통 부분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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