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기후와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영암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중학교 태권도 팀이 영암 체육시설에서 동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스포츠 종목 별로 동계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 대치중학교, 경원중학교, 성남중학교 등 3개 학교 야구부와 씨름단 5개 팀, 태권도 11개 팀이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암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이 적고 기후가 온화하며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축구장과 종합운동장이 인접해 있어 전지훈련에 필요한 체육시설 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접근성도 우수해 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2월까지 야구, 씨름, 태권도 등 19개 팀 500여명의 선수단 및 학부모가 1개월 동안 영암에 체류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이 체류하는 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최고의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위생, 안전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건의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제57회 전남도 체육대회를 비롯한 4대 체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영암군은 명실상부 스포츠메카로 자리잡았다”며 “2020년을 스포츠마케팅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각종 체육시설 확충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