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기(氣) 살리기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해는 민선 7기 반환점을 도는 해로 4대 분야 45개 사업 성과를 빛낼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기였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이후 방책을 추진하는 문경이정 정신으로 e-모빌리티 시티를 육성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e-모빌리티 규제 특례 실증 사업, e-모빌리티 전용 도로 개설,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으로 영광을 ‘e-모빌리티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e-모빌리티의 본산인 영광 대마산단의 분양률을 현재 85.7%에서 10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1단계로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도 구축한다.

‘굴비 골’ 영광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상인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방 거리와 창업 단지를 조성하고 영광사랑상품권의 유통을 확산해 소상공인과 골목 상인의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용복지 실천으로 주민 행복지수도 높인다. 영유아·노인·장애인까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 관계망을 구축하고 주민이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적·민간 자원을 통합·관리키로 했다.

특히 새로운 민·관 복지 모델로 주목받는 ‘착한 가게’를 200호점(현재 115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능력 개발 지원, 1천원 여객선 도입 등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안정된 소득 기반 마련과 농어촌 육성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최저가격 보장제로 주요 농산물 유통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1년 60만원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키로 했다.

영광굴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참조기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 조성, 천일염 수매제 확대, 천일염을 활용한 제설제 개발 등 지역 특산물인 굴비와 천일염의 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칠산대교 개통,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 조성, 칠산타워 주변 개발, 칠산노을 치유숲길 조성, 불갑사 관광지 확장 등으로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생각이다.

또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웰니스(wellness) 문화 확산 트렌드에 맞춰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뜻이 곧 영광군의 힘인 만큼 군민의 뜻을 받들어 영광군 발전을 위해 온 열정을 쏟아넣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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