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새해를 맞아 민원인의 편안한 대기시간을 위해 민원실 음악방송을 실시한다.

최근 시작된 음악방송은 많은 민원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경쾌한 음악으로 해소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군청 민원실은 민원접수, 제증명 발급, 여권, 자동차 등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무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근무시간 중 음악은 조용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피아노곡 등을 위주로, 점심시간 등은 밝고 쾌활한 곡 위주로 재생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청산하고 누구에게나 편안한 민원실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갈수록 여유가 없어지는 요즘, 민원실이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 할 수 있는 행복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민원실은 지난해 12월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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