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목포시의료원을 만들겠습니다.”

2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이원구 제13대 목포시의료원장은 “의료원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가장 근본적인 것을 교직원들과 되새기면서 앞으로 의료원 지평을 함께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목포시의료원은 서남권 지역의료기관 중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재정난 속에서도 공공의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에는 목포시의료원을 위해 헌신한 의료가족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현재에 안주할 수 없는 없다”며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만이 지역공공의료기관에서 우뚝 선 병원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더불어 지역주민과 기관과의 소통 및 연계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보다 효율적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포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방향성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역 내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 독립된 위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서나가는 최첨단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강점을 가진 육성분야를 선정, 전략적인 재원투자를 이끌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목포시의료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획에 직면했다”며 “저와 의료원 직원 모두 힘을 합쳐 지역 의료원으로서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무안 출신인 이 원장은 문태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겸임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국군동해 병원장, 광주보훈병원 5·6대 병원장,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조선대학교 총창회 회장, 광주시 서구 보건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31일까지 3년이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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