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팜지원센터에서 수집한 시설하우스 환경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영농기술을 원격 지원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농촌 지도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스마트폰, 유튜브, SNS, e러닝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영농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토양관리, 파종, 병해충 방제와 생리장해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농업인의 농업기술센터 방문이 예상돼 비대면 영농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스마트팜현장지원센터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재배 24농가의 하우스를 수시 확인해 작물 생육 상황 등 온실 제어와 관리 방법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통화로 병해충 예방과 방제를 위한 영농기술 지원이 호평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농업인 교육을 대신해 농촌진흥청 e러닝 교육 과정인 유통 마케팅, 친환경 유기농업, 알기 쉬운 토양학 등을 이수하면 교육 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농촌진흥청 e러닝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영농기술 지원과 e러닝 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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