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31일 구례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지역 및 해외여행 입국자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하며 특히 유럽발 입국자는 무증상인 경우에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 25일 신고된 유럽발 입국자가 자차 이동이 어려워 선별진료소로 방문하지 못하자 보건의료원 적극대응팀이 자택으로 방문, 역학조사 및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2주간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했으며 1:1 전담공무원을 매칭,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입국자들에 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코로나19 발생지역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입국 시 즉시 구례군 선별진료소(061-780-2673)로 문의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가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은 해외 입국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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