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은 최근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순천시 제공>

순천문화재단은 최근 지역문화진흥원과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순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이다.

순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은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기획 및 운영 전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개최 성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성 평가연구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주관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 개최와 함께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특성이 반영돼 모두가 다 함께 누리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공유와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도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의 기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함께 주관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생태문화도시 순천의 다양한 장점을 살려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올해 초 순천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돼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생활문화인 1만여 명이 참가해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2차 심사에서 최종 4개 기관이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순천문화재단은 창립 6개월 만에 2020년 전국생활문화축제 유치에 도전해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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