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동문주차장에서 ‘튤립(알뿌리)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튤립이 피어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정원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동문주차장에서 ‘튤립(알뿌리) 희망나눔’ 행사를 드라이빙 스루(Driving Through)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피었던 튤립알뿌리를 나눔으로써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눔 방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인 드라이빙 스루 방식을 이용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튤립알뿌리 꾸러미(알뿌리 20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이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는 워킹스루 공간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기정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시민들이 내년 4월 예쁜 튤립을 피워줄 거라는 희망을 튤립알뿌리에 담아 돌보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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