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은 2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사회적약자 제품 우선 구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올해 교육을 받는 신임 경찰 학생과 의무경찰 등 2천500여명의 피복비와 교육 기자재 구입 예산 25억여원을 중증장애인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에 우선 집행할 방침이다.

이는 시장 경쟁력이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통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 기회 제공, 지역 경제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교육원은 지난달 31일 회계업무 전문성과 예산집행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직제 개정을 통해 경리팀을 신설하고 재정 집행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겪은 고통이 크지만 다시 활력을 되찾아야 하는 만큼 예산 집행을 시작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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