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5일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의 개발사업 시행자를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2달 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두우레저단지는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 고포리 일원 2.72㎢(82만평) 부지에 2,293억원을 투입해 27홀 골프장 및 리조트 등 체류형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전액 민간투자방식의 개발사업이다.

두우레저단지는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되고 2015년 사업시행자가 지정됐으나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다.

광양경제청은 2개월 간의 공모를 통해 국내외 우수 민간투자자의 사업제안을 받아 공정과 투명성을 확보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 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김대석 광양경제청하동사무소장은 “두우레저단지가 활성화되면 경남-전남을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두우레저단지 사업자 공모에 우수한 관광·레저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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