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영암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으로 인한 인력난 가중으로 농기계임대료 전액감면과 영농철 특별근무 일정을 앞당기는 등 농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덕진본소, 삼호서부분소, 시종북부분소 3개소를 35종 681대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천528대를 임대했으며 농업인들이 2천256일을 사용해 총 3천532만4천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주로 임대된 기종들을 보면 살펴보면 삼호읍은 무호과 전정에 필요한 전동가위를 많이 임대했으며 과수와 밭 면적이 큰 신북면과 시종면에서는 목재파쇄기, 퇴비살포기, 관리기 등을 많이 임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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