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닝썬 사태와 관련된 정준영 사건처럼 강제추행이나 성폭행 등 실제 오프라인 성범죄로 이어지는 성 착취물 사건, 최근 세상을 경악하게 했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n번방 사건, 가상 아닌 현실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성착취는 완전 근절해야 한다.

이러한 불법촬영 및 불법 촬영물 유포, 유포협박, 저장, 전시 등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성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성 착취물과의 전쟁을 벌이는 계기로 삼고 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이버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낯선사람에게 사진과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이유없이 문화상품권, 게임아이템 등 대가를 주려는 사람 거절하고, 검증되지 않은 파일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성별이나 나이가 드러나는 아이디 사용하지 않고, SNS 등의 계정 비밀번호 오래 사용하지 않고 경찰관은 절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니 경찰관 사칭에 주의하고, 조건만남, 성매매의 위험성이 있는 앱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낯선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만나자고 할 때, 랜덤채팅방에서 만남을 요구할 때, 만남 거절 대화 중단하고 응하지 않고 캡쳐해서 신고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보일 때, 불법 촬영이 의심될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112에 신고하고, 지인이 합성된 사진, 영상을 봤을 때 당사자에게 알리고 신고를 도와야 한다.

SNS에서 성적인 영상을 봤을 때, 몸 사진 전송을 요구받았을 때 대화중단 신고하고,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 사이버성폭력 예방을 위해 언제든지 경찰에서는 도움을 주고 있고 피해를 입은 것은 당사자들의 잘못이 아니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경찰 112, 117 등 긴급신고, 스마트 국민제보해야하며, 상담을 받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등에 연락을 해야한다. 여성의 몸은 상품화 대상이 아닌 소중한 인격체로서 다시는 n번방과 같은 중대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위한 입법 논의가 계속 돼야 하고 주변에서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진병진·여수경찰서 봉산파출소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