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3일 “최근 본청과 읍·면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비상벨은 협박, 폭언, 난동 등 고질적이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스마트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안전센터 상황실로 바로 신고돼 경찰인력이 출동한다.

군은 관련 예산을 확보, 본청 민원실과 10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보조스위치 등 총 38개의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 위급 상황 시 발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흥군은 스마트 비상벨에 앞서 폭언 대비 녹음전화를 민원봉사과에 설치 완료했으며 CCTV도 이달 중 설치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광재 장흥군 민원봉사과장은 “안전장치 설치를 계기로 민원 위급상황 발생 시 재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