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광양공장 생산 규모를 3만t으로 확장했다.

17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연 생산량 2만5천t 규모의 2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명원 광양부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김명환 LG화학 사장 등 지역사회와 고객사 관계자를 비롯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 부문장 부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유성 RIST 원장, 손건재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그룹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광양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 5천t에서 3만t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운영 중인 연 생산량 1만t 규모의 구미공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량은 연 4만t에 달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재로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량이다.

광양공장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국,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된다./광양=허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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